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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행은 상전인가|친야좁아 대출 선별 능력 약해|"이자주고 돈 쓰는데 텃세 심하다"…기업인들 불평 예금자·주주보호엔 신경 안 쓰고 위의 눈치만 살펴
기업인들은 기업과 은행의 관계는「단연코 은행우위」라고 서슴지 않고 말한다. 돈쓸 사람은 많은데 꿔줄 돈은 부족하기 때문이다. 그러므로 기업은 항상 은행에 대해 저자세가 돼야 한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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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WL운동
『경영자의 맥박이 뛰고 있다』-. 오랜만에 미국의 한 주간지는 이런 표제를 달고 있다.『경제난국, 최악의 날은 끝났다』는 근자「US·뉴스·앤드·윌드·리프트일지의 기사가 그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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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당 후원회
개정 정치자금법에 따른 각정당별후원회가 5월중에 구성되어 6월부터는 모금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. 민정·민한·국민 3당의 사무총장회담은 정당후원회결성에 대한 이 같은 원칙에 합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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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의 윤활유인가|부가해…"돈다"는 속성상실|풀어도 풀어도 은행으로 되돌아와
작년말이후 돈을 많이풀고 있는데도 경기는 계속 침체상을 못벗어나고 있다. 시중에 돈이 적어서일까, 아니면 다른 원인 때문일까. 정부는 급한대로 돈을 풀어경제를 활성화시켜 보려고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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롤즈로이스의 경우
영국인 「헨리·로이스」는 독학의 기계광이었다. 그는 소음파 동요가 적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소원이었다. 한편 「찰즈· 스튜어트·롤즈」는 자동차수입상이었다. 「로이스」가 기어이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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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전등화「동명왕국」 칼자루는 "정부손"에
사실상 폐업이나 다를바 없는 장기휴업사태에 봉착한 동명목재 (회장 강석진·부산시남구용당동123) 가 과연 다시 정상가동에 들어가 「목제왕국」의 위치를 되찾을수 있을까? 동명목재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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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규하 국장위원장 조사
박정희대롱령각하! 이 무슨 청천의 벽력입니까. 졸지에 이 무슨 변이십니까. 이처럼 영전에 엎드려 삼가 영결의 말씀을 드리게 될줄이야 어느 누가 상상조차 하였겠습니까. 아흐레전 천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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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YH사건 한달이 지나도록 사과한마디 없는것은 유감"
김영삼신민당총재는 4일 영호남 수해시찰길에 부산T「호텔」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『공화당정권은 YH사태를 통해 대화정치를 할수없게 된 막다른 골목에 왔음을 드러냈다』고 주장하고 『Y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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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의뢰 받아 「내부문제」 진단 처방
기업을 진단하고 처방을 한다. 한 가족의 건강을「체크」해 주는 홈·닥터」처럼 기업내부에 숨어있는 불합리한 요소를 지적하고 개선책을 제시해주는 것을 업으로 하는「컨설팅·비즈니스」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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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세 전「제다」지사장 빚 못 갚아 현지에 억류
지난해 도산한 제 세 산업의「사우디아라비아」전「제다」지사장 권승일 씨(31)가 23만 「달러」(한화 1억1천5백 만원)의 회사 빚 때문에 6개월 동안 현지 채권자들에게 억류된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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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동범위 넓히는 기업인 새마을연수 동기회|「파리」 국제피혁전시회서 4백42만 불 계약|타일공장 건설을 추진 범화건설, 일 회사와 합작
★…76년 봄 수원 새마을연수원에 입교했던 기업인 73명이 조직한 새마을연수원 동기회(회장 대한상의 회장)는 앞으로 활동범위를 농촌지역까지 확대키로 하고 월 회비를 대폭 인상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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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
12일부터는 기부 행위 등이 일체 금지돼 선거 기간이 본격화되는 출발일. 공무원 술 마시는 11일 마감 일을 앞두고 대부분 사표를 냈으며 전국 77개 선거구에서는 금 「배지」 지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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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-부정으로 살찌는 공무원들 인도네시아
【자카르타에서 금창태 논설위원】「자카르타」의 「할림」인 국제공항에 발을 디디면 바람에 실려오는 향긋한 야자유 냄새에 누구나 한번쯤은 남국의 정취에 젖게 된다. 그러나 시내로 향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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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본회의 질문·답변
▲이철승의원(신민)질문-정부·여당이 만일 헌정의 개혁을위한 심의를 계속 외면할경우 국내외적 도전에 부닥치게 되지않겠는가. 유신체제의 핵심인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정당참여를 막아놓곤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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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4)-공업화에 눈을 떴다
일본·「홍콩」·「싱가포르」, 그리고 대만까지를 제외하고 나면 동남「아시아」는 농업경제의 저개발산업구조를 면치 못하고있고 예외 없이 빈곤과 인구문제로 개발정책은 발목이 잡혀있다.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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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수출 16년 동안에 200배 성장 영 이코노미스트가 본 남북한의 실상
영국의「이코노미스트」지는 『20억 인구』라는 표제로「아시아」의 실태를 조사한 기사를 지난 7일 실었다. 이 기사 중 한국에 관한 부분은 표제가『한국의 길』로 되어 있다. 이 기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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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권 따른 일 자본 도입 사실 무근|경영 부실 업체 없다
한국 비료·조선 공사 등 10개 업체 대표들은 2일 상오 대한상의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지난 3월25일 일본 「요미우리」신문이 한일 유착이라는 표제 아래 한국의 13개 한일 합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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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환에 꺾인 재기의 집념
일본과 한국을 잇는 상업인으로서 상징적 존재였던 서갑호씨의 급작스런 별세는 국내 금융계와 일본 재계에 똑같이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. 1929년 14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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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량 타이어 빼고 모터로 이용, 양수작전|"은행장 자리는 돈 있는 사람이 맡아야"|「보스」결단력 아쉬워하는 신동아 그룹
가뭄이 장기화하자 도시·농촌 할 것 없이 물을 구하느라 애를 태우고 있다. 특히 농촌에서는 모내기 시한을 넘기지 않기 위해 우물파기·양수기 동원 등으로 온통 법석인데 양수기가 부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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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0)고입제도 개혁을
한나라의 장래는 그 나라의 학교가 제 기능을 다하느냐 다하지 못하느냐에 좌우된다고 한다. 학교는 장차 국가를 짊어지고 나갈 2세 들을 길러내는 곳이기 때문이다. 그렇다면 우리나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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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교 추첨 배정제를 진단한다|「이원제」 모순 안고 시행 3년째
고교 추첨 배정 진학제가 곧 시행 3년째를 맞는다. 74년 서울·부산에 이어 대구·인천·광주 등 5대 도시에 실시되고 있는 추첨 배정제는 그 동안 장점 못지 않은 단점을 드러내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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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괴 외화사정 악화는 무리한 차관도입 때문
「덴마크」의 중립좌경계 일간지 「인퍼메이션」은 지난 24일자 2면 「북괴의 자금고통」이란 제하의 해설 기사에서 『북괴의 외화사정이 악화된 것은 한국의 수출능력을 따라가려고 무리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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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 사냐, 타살이냐, 자살이냐 불 스텔렝 장군 의문의 죽음|미-불 전투기판매 경쟁에 얽힌「미스터리」
【파리=주섭일 특파원】지난 6일 하오 6시30분「파리」의「오페라」좌에서 한 사나이가 「버스」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. 흔히 있을 수 있는 조그만 사고에 불과하지만 이것이 날로 확대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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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가 발전과 기업 활동
최근 몇몇 탈선 기업가 및 그 가족 성원 일부의 외화 해외 도피·세금 포탈·방탕 생활 등이 보도되어 사회에 큰 물의를 자아내고 있다. 한마디로 이는 근자 사회적 책임을 몰각하고 외